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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은 아빠들도 당당히 육아의 주체가 되는 시대입니다. 저 역시 아이가 태어나면서 혼자서는 너무 벅차서 저희 신랑이 육아휴직을 썼는데요.. 육아휴직을 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육아휴직 보너스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
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도는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, 두 번째 사용자인 아빠에게 육아휴직 급여의 일부를 ‘보너스’처럼 더 지급하는 제도입니다. 이 제도는 근로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, 아빠의 육아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고 있어요.
지원대상?
- 부부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것
- 두 번째 육아휴직자는 ‘아빠’일 것
- 육아휴직 사용 자녀는 동일 자녀일 것
- 아빠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태여야 함
즉, 엄마가 먼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, 아빠가 같은 자녀를 위해 연속 혹은 시차를 두고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보너스 제도가 적용됩니다.
신청방법?
근로복지공단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.
아래는 신청 순서예요:
- 아내가 먼저 육아휴직 사용 후 복직 또는 중단
- 아빠가 육아휴직 신청 및 사용 시작
- 아빠의 육아휴직 급여 지급 요청
- 보너스 대상 여부 자동 판별 후 1~3개월치 추가 지급
신청은 고용보험 홈페이지 또는 고용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합니다.
지급금액
아빠육아휴직 보너스는 처음 3개월 동안 급여의 최대 100% (상한 250만 원)까지 지급됩니다. 단, 전체 육아휴직 급여와 합산하여 지급되기 때문에 ‘보너스’라는 이름처럼 추가적인 금액이 별도로 더해지는 구조는 아닙니다.
✅예시: - 아내가 먼저 6개월 육아휴직 후 복직 - 아빠가 동일 자녀로 육아휴직 개시 → 처음 3개월간 월 250만 원 지급 가능
신청 시 유의사항
이 제도는 중복 수령이 안되며, 자녀 1명 당 1회만 가능합니다. 또한 아내가 휴직을 먼저 했다는 증빙 서류 (회사 확인서 등)도 필요하므로 회사 측과 협조가 잘 이뤄져야 해요.
또 한 가지! 급여가 고정적이지 않거나 회사에서 육아휴직에 대한 제도가 정비되어 있지 않다면, 반드시 고용노동부 또는 근로복지공단과 사전 상담을 추천드립니다.
아빠들에게 하고 싶은 말
저희신랑 역시 육아휴직을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. 회사 눈치, 승진 문제, 수입 감소까지. 하지만 단언컨대, 아이와 함께 보낸 그 시간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소중했어요.
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멋진 아빠라면, 꼭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를 신청해서 소중한 가족과의 시간을 잡아보세요.
마무리하며: 신청은 지금이 가장 좋습니다
정부 정책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. 아직 아빠육아휴직을 고민하고 계시다면, 지금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에요. ‘나중에’보단 ‘지금’이 훨씬 더 가치 있는 선택입니다.
육아는 결코 여성만의 일이 아닙니다. 함께하는 육아가 결국 더 큰 행복을 만들어줍니다.
이 글이 여러분의 첫걸음을 돕는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합니다.